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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고차시장은 거래 기대감으로 녹색불
중고차시장에서는 3월을 겨울철 비수기 시즌의 종료를 알리는 달이라고 말한다.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중고차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거래량도 증가되고, 시장의 활기가 살아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국내 경기부진이 장기화 됨에 따라 고가의 차량보다는 비교적 낮은 가격대의 자동차를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되고 있으며, 상춘객이 증가되고, 자동차 사용이 늘어나는 중.하순 이후에는 레저형 차량들의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중고차시세
데이터베이스기업 카마트가 제공하는 2018년 3월 중고차시세다.
▲경·소형차
강 보합세다. 경·소형차는
대체적으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은 자동차이고, 출시 된지 3~4년차의
상품성이 우수하고, 주행거리가 짧은 자동차들의 거래가 많다. 쉐보레 스파크 LT의 경우 2015년은
630만~730만 원,
2014년형은 550만~630만 원이다. 기아자동차 올뉴모닝 럭셔리는 2015년형 650만~720만 원, 2014년형 580만~650만 원의 시세가 형성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엑센트 1.4VVT 스마트 2015년형 750만~850만
원, 2014년형 680만~750만
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준중형차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지비용이 비교적 낮은 자동차이기 때문에 수입이 적은 사회초년생들이 선호하는 자동차이고, 구매 관심도가 높다. 고가의 옵션이 많은 자동차보다 중간 트림의
자동차가 거래율이 높으며, 현대차의 뉴 아반떼MD 2015년식
1.6 모던은 1,100만~1,200만
원, 쉐보레 어메이징쿠르즈 1.4 LTZ 2015년식이 1150만~1250만 원, 기아차 K3 1.6 프레스티지 2015년식은 1200만~1300만 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중형차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도 국내 자동차 총 보유대수 중 2000cc급 중형승용차가 가장 많이 등록된 것으로만 보아도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종이고, 경기흐름의 영향을 덜 받는 차종이기도 하다. 2015년형 현대차 LF쏘나타 2.0 스마트 1650만~1,750만 원, 기아차 K5 2015년형
프레스티지 1,650만~1,750만 원, 쉐보레 말리부 2015년형 2.0
LTZ 1,700만~1,800만 원이다.
▲준대형·대형차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인기 차종에서는 약세를 보이는 모델도 있다. 쌍용차 체어맨으로 지난해 단종됨에 따라 대형차 중 유일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낮은 가격대의 대형차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생각해 볼 만하다. 2015년식
차량을 기준으로 현대차 그랜저HG 3.0 프리미엄 2,150만~2,250만 원, 기아차 더 뉴
K7 2.4 프레스티지 1,900만~2,000만
원, 쌍용차의 뉴 체어맨W CW600 프레스티지 2,800만~3,000만 원, 삼성
SM7 노바 2.5 LE 1,900만~2,000만 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SUV·RV
전체적으로 강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자동차 사용시간이 증가됨에 따라 SUV모델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소형 SUV 차량의 증가세가 크다. RV차량에서는 현대차의 신형 그랜드스타렉스
출시로 구형 모델은 시세가 약간 하락하였으며, 차령 3년차인
2015년식 모델을 기준할 때 싼타페DM R2.0 2WD 디젤
프리미엄 1,900만~2,000만 원, 스포티지R 디젤 2.0 2WD 프레스티지
1,600만~1,700만원,
쌍용차의 티볼리 디젤 TX 2WD 1,300만~1,400만
원의 시세가 형성되었고, 그랜드스타렉스 11인승 디젤 프리미엄 1,600만~1,750만 원, 올뉴
카니발 9인승 프레스티지가 2,200만~2,300만 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수입차는 지난달보다 거래량이 증가되고 있다. 대부분 국내 소비자의 수입차 구매가 독일산 자동차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짐에 따라 비인기 차종은 거래회전율이 길어지고 있으며, 고가의 차량보다는 2,500만~3,500만 원대의 차량에서 거래빈도가 높다. 2014년형을 기준으로 벤츠 C220d 아방가르드는 3,400만~3,600만 원, BMW
520d 3,200만~3,400만 원, 폭스바겐
골프 2.0TDI 1800만~2000만 원으로 지난달과 같은
시세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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