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고차시장 성수기 진입, 거래는 답보, 시세는 약 보합세
4 월은 전통적으로 중고차시장의
성수기로 진입되며 기대감이 높은 달이다. 자동차 업계의 핫 이슈인 한국GM의 한국 철수 논란 속에서, 생산이 중단된 크루즈와 올란도 차량에
관심을 보였던 소비자들이 구매 후 불이익을 우려하는 불안 심리가 커짐에 따라 거래가 줄어들었다. 또한
거래시세도 GM 생산 차량은 대체적으로 지난달 보다 하락한 약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성수기 시즌을 준비한 딜러들은 판매부진으로 애를 태우고 있다.
앞으로 상춘객이 증가되는 4월 중. 하순 이후에는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은 RV 차량 및 경.소형 승용차의 거래량이 증가되고, 시세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음은 중고차시세 데이터베이스기업 카마트가 제공하는 2018년 4월 중고차시세다.
▲경·소형차
보합세다. 한국GM 사태로 GM생산 차량인 스파크 시세가 소폭 하락하고, 지난달보다 거래빈도가 낮아지고 있지만, 기아 모닝, 현대 엑센트 등 대표적인 모델이 경.소형차의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 스파크
LT는 지난달보다 30만~50만 원 하락되어
2015년은 600만~680만
원, 2014년형은 530만~600만 원이며, 현대자동차 엑센트
1.4VVT 스마트 2015년형 700만~800만 원, 2014년형 630만~700만 원대로 지난달 보다 소폭 하락하였고, 기아자동차 올 뉴모닝
럭셔리 2015년형 650만~700만 원, 2014년형 580만~650만 원대로 지난달과 같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준중형차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달 들어
거래량이 지난달 보다 소폭 증가되었다. 준중형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 젊은층이고, 스테디셀러 차량을 선호함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가 거래를 주도하고 있으며, 생산이
중단된 쉐보레 쿠르즈 1.4 LTZ 2015년식이 1100만~1200만 원으로 50만원 하락되었고, 현대차의 뉴 아반떼MD 2015년식 1.6 모던은 1,100만~1,200만
원, 기아차 K3 1.6 프레스티지 2015년식은 1200만~1300만
원으로 지난달과 같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중형차
대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GM사태
여파로 거래량은 줄었다. 특히 GM 쉐보레 모델은 신차가격이
고가일수록 중고차 시세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차가격이 3000만
원인 말리부 2015년형 2.0 LTZ 모델은 1,450만~1,600만 원으로 지난달 보다 150만~200만 원 하락되었으며,
2015년형인 현대차 LF쏘나타 2.0 스마트
1650만~1,750만 원,
기아차 K5 프레스티지 1,650만~1,750만 원으로 지난달과 같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준대형·대형차
약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의 단종된
체어맨과 GM의 알페온 및 임팔라 시세가 200만 원씩 큰
폭으로 하락되었지만, 거래빈도가 낮다. 특히 GM사태가 장기화 될수록 시세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식
차량을 기준으로 현대차 그랜저HG 3.0 프리미엄 2,150만~2,250만 원, 기아차 더 뉴
K7 2.4 프레스티지 1,900만~2,000만
원이며, 쌍용차의 뉴 체어맨W CW600 프레스티지 2,600만~2,800만 원으로 지난달 보다 200만원 하락하여 신차가격 6,259만 원 대비 약 55%의 감가율을 보였고, GM 임팔라 2.5 LTZ은 2,200만~2,400만
원으로 역시 지난달 보다 200만 원 하락하여 신차가격 3,999만
원 대비 40%의 감가율을 보이고 있다.
▲SUV·RV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SUV모델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가 증가되며, 거래량도
늘었다. 특히 여성구매자들도 소형 SUV 차량에 관심도가
높고, 구매빈도도 높아졌으며, 쌍용 티볼리의 인기가 높다. 차령 3년차인 2015년식
모델을 기준할 때 싼타페DM R2.0 2WD 디젤 프리미엄 1,900만~2,000만 원, 스포티지R 디젤
2.0 2WD 프레스티지 1,600만~1,700만원, 쌍용차의 티볼리 디젤 TX 2WD 1,300만~1,400만 원의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수입차
GM사태 여파 및 국산차에 실망한 소비자가 수입차로 발길을 돌림에 따라 지난달보다
거래량이 증가되었으며, 시세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아우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성적서 위조로 판매정지 된 모델들이 신형 모델로 하나 둘씩 판매를 재기하고 있기 때문에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 수입차의 거래량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형을 기준으로 벤츠 C220d 아방가르드는
3,400만~3,600만 원, BMW 520d 3,200만~3,400만 원, 폭스바겐 골프 2.0TDI 1800만~2000만 원으로 지난달과 같은 시세가 형성되었다.
<작성 카마트 김흥곤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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